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4억5000만 달러 잭팟 당첨자 나와

4억5000만 달러가 걸린 메가밀리언 복권 잭팟 당첨자 1명이 플로리다에서 나왔다. 5일 저녁에 있었던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번호 추첨에서 6개의 번호를 모두 맞춘 복권 한 장이 플로리다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ABC7 뉴스가 6일 보도했다. 이번 잭팟 당첨 상금은 15년 전 메가밀리언 복권이 생긴 이래 4번째로 상금액수가 많은 것이라고 복권 당국은 밝혔다. 당첨자가 당첨금을 일시불로 원할 경우 세전 수령 액수는 2억8100만 달러가 된다. 당첨번호 6개 중 아쉽게 5개만 맞춘 복권은 8장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북가주 데일리시티에서 1장이 팔렸다. 이들 당첨자는 각자 186만 달러 상당의 상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오클라호마와 텍사스에서 판매된 2장은 당첨금액의 3배를 주는 볼이 나와 300만 달러 이상의 당첨금이 주어진다. 이날 복권 추첨에서 당첨 번호가 나왔기 때문에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금은 다시 4000만 달러부터 시작된다. 다음 추첨은 9일에 있다. 당첨번호는 28, 30, 39, 59, 70 이고 메가번호는 10 이다. 오늘(6일) 저녁에는 5억7000만 달러의 잭팟 당첨금이 걸린 파워볼 복권 추첨이 있다. 역사상 가장 큰 액수의 파워볼 잭팟 당첨금은 15억8600만 달러로 지난해 1월에 당첨자가 나왔다. 파워볼 복권은 전국 44개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시행되고 있다. 잭팟 당첨 확률은 2억9220만 분의 1이다. 메가밀리언의 역대 최대 잭팟 상금액은 2012년에 추첨된 6억5600만 달러다. 당시에는 3명의 당첨자가 나와 상금을 나눠가졌다. 잭팟 당첨 확률은 2억250만 분의 1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2018-01-06

오래된 셔츠 주머니서 2410만달러 당첨 복권…기한 만료 이틀 전 발견

누구나 집 안이나 차에 오래된 우편물이나 영수증 따위를 쌓아두는 곳이 있기 마련이다. 뉴저지에 사는 지미 스미스(68)도 마찬가지다. 벽장 속에 아무렇게나 걸어둔 오래된 셔츠 주머니 속이 그런 곳이다. 종이뭉치 속엔 채 맞춰보지 않은 복권도 마구 뒤섞여 있다. 스미스는 “시간 나면 한 번 챙겨봐야지 하고는 늘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CNN이 13일 전한 스미스의 사연은 솔깃하다. 무려 2410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게 된 복권을 이틀만 늦었으면 휴지조각으로 만들 뻔했다. 스미스는 1년 전 ‘뉴욕로토’라는 숫자 맞추기 복권을 샀다. 작년 5월 25일에 추첨했는데 당첨번호는 5-12-13-22-25-35였다. 이 숫자를 모두 맞힌 스미스는 그러나 복권을 셔츠 주머니에 넣어둔 채 맞춰보지도 않았다. 복권 발행을 주관한 뉴욕로터리는 당첨 복권이 뉴욕 보데가에서 팔린 사실은 확인했는데 누가 사갔는지 몰랐다. 당첨금을 요구할 수 있는 기한은 구입 시점부터 1년까지다. 기한 만료 직전까지 행운의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자 뉴욕로터리는 짤막한 광고를 냈다. “뉴욕로토 고객 여러분, 주머니와 사물함, 소파 쿠션 밑을 한 번 살펴봐 주세요. 당첨복권을 찾으신 분을 만나길 기대합니다.” 이 광고를 본 스미스는 벽장 속 셔츠 주머니를 뒤졌다. 그는 “(당첨 사실을 알고는) 갑자기 목이 뻣뻣해져서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싶었다”고 말했다. 스미스가 복권을 발견한 날은 올해 5월 23일. 기한 만료를 이틀 앞두고 있었다. 뉴욕로터리는 복권 지급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뒤 최근 당첨자 신원을 공개했다. 슬하에 두 자녀와 많은 손주를 둔 그는 가족과 상의해 거액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연합]

2017-10-13

5억2800만 달러 파워볼 당첨자 '6개월 만에' 당첨금 수령 왜?

하루이틀이라도 걱정되고 불안할 것이 분명하다. 로토 잭팟 티켓을 잃어버릴까봐, 혹시 찢어져 한 조각이 없어질까봐, 혹시 물에 젖어 숫자가 사라질까봐, 혹시 바람에 날아갈까봐, 혹시 집에 불이나 타버릴까봐, 혹시 애완견이 먹어버릴까봐…. 돈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그 손바닥만한 종이는 오만가지 걱정거리일 것이다. 그런데 이 부부는 6개월 동안 그 얇디얇은 종이조각을 쥐고 있었다. 도대체 왜?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큰 복권 당첨금의 수령자가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5억2800만 달러 잭팟의 주인공은 마빈과 메이 어코스타 부부. 지난 1월 13일, 16억 달러가 넘는 엄청난 잭팟의 파워볼 추첨이 있을 때 당첨자는 셋이었다. 테네시와 플로리다에서 나온 당첨자는 일찌감치 TV인터뷰에 응하는 등 화제를 뿌렸다. 하지만 치노힐스의 한 세븐일레븐에서 파워볼을 구매한 남가주의 당첨자는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정작 그 티켓을 판매한 세븐일레븐 측은 100만 달러를 수령했는데 말이다. "모르고 있나, 잃어버렸나…" 많은 이들이 '미스터리 당첨자'를 궁금해 했다. 파워볼의 경우, 주마다 수령기한이 다르지만 캘리포니아는 1년이다. 며칠전 15일 어코스타 부부는 밴나이스의 복권 사무소를 찾아서 당첨금을 수령했다. 일시금으로 3억2780만 달러. 100달러 지폐 327만 장. '미스터리 부부'는 이날도 미스터리했다. 모든 언론취재를 거부했다. 그리곤 성명서 하나만 발표했다. "우리는 귀한 선물을 관리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당첨금의 대부분은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다. 우리가 가진 자원을 이용해 선한 목자가 되고 싶었다. 전문가들의 도움과 가르침을 받았다. 지난 6개월 동안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은 이유는, 기부에 관한 법률적 준비와 처리를 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2016-07-19

파워볼 당첨자, 마을에 소방서 기증

2012년 말 미국을 파워볼 광풍으로 몰아넣었던 5억8800만달러 당첨금 절반의 주인공이 자신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 소방서를 지어줘 화제가 되고 있다. 폭스뉴스는 29일 미시간주 캠든 포인트에 살고 있는 마크와 신디 힐 부부가 약 5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타운을 위해 주 7일 24시간 가동하는 앰뷸런스 서비스와 소방 트럭들을 갖춘 새로운 소방서를 지어줬다고 보도했다. 힐 부부는 2012년 11월 파워볼에 당첨돼 애리조나주에 사는 다른 당첨자와 3억달러씩 나눠 일시불 지급 방식으로 1억9250만달러를 받았다. 힐은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원봉사 소방관들 덕분에 과거 아버지의 목숨을 2번이나 살릴 수 있었다"면서 "신세진 것을 꼭 갚고 싶었는데 커뮤니티에 돌려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남편은 육류가공 공장의 노동자로 일하고 부인은 사무실 관리직으로 일하다 해고돼 형편이 어려웠던 이들은 파워볼 당첨 후 자신들이 다닌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마을에 놀이터와 하수처리장을 짓는 등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있도록 했다. 물론 새 차를 사고 더 큰 집을 짓고 여러 차례 여행을 다녀왔으며 중국에서 아이를 1명 더 입양하기도 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2016-06-2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